그리하여서 그렇게 하루가 되었다.

하루가 또 가버린다.

그 얼마간.. 그 얼마였던지..

시간이란건 늘 이렇게 흘러가나보다.

이육사의 시 광야를 보면.. 시간을 피고 진다는 표현을 했다..

마치 꽃처럼.. 피고지고, 다시 피고.. 오늘을 그렇게 지고 말았다.

하루를 먹고.. 난 또 하루를 먹고..

그러다보니 삶이 늘어나고, 살도 늘어나고, 

두배가 세배가 !!

오랜 시간을 숨어있는다.

또 오늘도 숨는 시간을 보낸다..

피고진다하였거든... 난 왜 지고있을까나..

외롭지는 않지만, 슬프지도  않지만..

숨는다는 것을 옳지 못하다.

자기 반성은 늘 하지만.. 숨은 물 속이 편안하여.. 

난 편안히 산다.

죽겠어요.. 죽겠어요 하지만.. 알고보면 잘 사는 것처럼.. 난 잘 살고 있다.

이대로 들키지만 않는다면 말이다.
 

by 하한 | 2008/07/13 22:45 | 여자 잠수함을 탄다 | 트랙백 | 덧글(1)

11월 28일

벌써 마지막 주다.

이렇게 12월이 되고, 그리고 2007년은 한 발짝 뒤에서 멈춘다.

한 발짝의 과거와 현재에서 그리고 2008년의 미래에서..

그것이 다시 과거가 될 때쯤에..

난 또 시간의 지나감을 아쉬워하며 무료함을 풀어내겠지.

아쉽다.

슬프고도, 다시 아쉽다. 그리고 슬프다.

언제쯤 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, 빠르고 빠른 시간에 난 멈추고 서있다.

빠른 물살에 버티고 있는 나 이므로..

아무것도 하고자 하지 않는 나이기 때문에..

빠른 물살은 그리 버겁지만은 않지만..

이대로 괜찮을지???

또 하루의 시간을 , 역시 하루의 시간을, 그리고 하루의 시간을 먹어가며..

무료함을 토해낸다.

나의 생각없는 푸념과 망상.. 그리고 환상에..

by 하한 | 2007/11/28 01:49 | 여자 잠수함을 탄다 | 트랙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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